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 다음달 10일 세계 최대 규모의 동성애자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성전환자를 뜻하는 영문 첫 글자를 본떠 '상파울루 GLBT 퍼레이드'로 불리는 이 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해마다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를 따라 200만 명 안팎의 동성애자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열린 10회 대회 때는 220여만 명이 참가한 바 있다.
상파울루 동성애 축제는 캐나다 토론토 및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에서 퍼레이드 형식으로 열리는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동성애 행사로 꼽힌다.
올해 축제에서는 '인종차별, 남성우월, 동성애 혐오가 없는 세계'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상파울루시 관광당국은 동성애 축제를 전후해 호텔과 레스토랑 등에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이 몰리면서 최소한 1억3천500만 헤알(약 6천750만달러) 정도의 관광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파울루 시는 지난해 행사에서 1억1천500만 헤알(약 5천750만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린 바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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