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증후군, 건강, 웰빙, 몇 년 전부터 이 말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면서 모든 생활공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천연 소재의 친환경 벽지입니다.
[오혜란/서울 중곡동 : 요즘에 뭐 워낙 건강이라든지 친환경 웰빙 같은 걸 선호하다 보니까 친환경 벽지를 제일 먼저 보게 되고요, 그 다음에 색깔이라든지 디자인 같은 거 제일 많이 보게 되는 거 같아요.]
최근엔 천연 벽지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는데요.
[최우성/업체 관계자 : 국내산 같은 경우는 40여 가지가 있구요. 수입산 같은 경우는 10여개 나라에서 백여 가지 정도가 수입되고 있습니다.]
국내산의 경우는 종이에 녹차나 소나무, 백토, 숯 같은 천연 재료를 포함시켜 만든 천연 벽지로 향균 기능과 탈취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고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튀지 않으면서 은은하면서 심플한 색상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수입산은 천연 재료가 아닌 무독성 천연 물감만을 사용해 패턴과 색상이 화려하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을 강조하는 포인트 벽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무늬만 천연 벽지인 경우도 많아서 소비자들이 구입할 때는 반드시 벽지의 원료를 확인하고 사는 게 필수인데요.
[업체 관계자 오혜란 :이게 천연 벽지에요?]
[관계자 : 예 맞습니다. 천연벽지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어요. 냄새로 지금 고객님처럼 구분할 수 있고요. 만져보는 걸로 찢어보는 걸로 구분할 수 있고요. 그 다음에는 태워보는 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벽지를 태워봤을 때 시커먼 연기가 나는 일반 벽지와는 달리 천연 벽지는 연기가 많이 나지 않고 타고 남은 재도 검지 않고 흰색인 것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천연 벽지의 가격은 보통 시공비를 제외하고 평당 1만원에서부터 5만 원선인데요.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벽면, 천장 등을 합쳐 통상 80평 분량의 벽지가 소요되기 때문에 벽지 가격은 80만 원에서 최고 4백만 원 정도 소요됩니다.
천연 벽지는 도배 방법도 일반벽지와 차별화되는데요.
흔히 화학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벽지 전체에 물을 바른 뒤, 벽의 가장자리에 천연 풀을 발라 붙이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다는 게 특징입니다.
웰빙 바람을 타고 인테리어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는 기능성 천연 벽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은 만큼 친환경 인테리어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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