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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위 출범…본격 경선체제 전환

29일 광주 시작으로 '대선후보 정책비전대회' 4차례 열 예정

<앵커>

한나라당이 오늘(23일) 당내 경선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경선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범여권의 지지부진한 통합논의 속에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의장은 범여권 주자들의 조속한 연석회의를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관리위원회 위원 13명을 모두 확정했습니다.

위원장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임명됐고 부위원장에는 서울시당 위원장인 박진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또 9명 규모의 검증위 위원장에는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이 임명됐으며, 이주호 의원이 간사를 맡고 유재천 전 한림대 교수 등이 위원으로 활동합니다.

경선관리위원회는 오는 25일 첫 회의를 열고 다음달 초부터는 후보 등록을 받을 계획입니다.

검증위는 자료수집과 검증, 현장조사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오는 7월말쯤 공개 청문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29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선후보 정책비전대회' 4차례 열어 후보 간 정책을 비교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의장은 정동영 전 의장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 한명숙 전 총리, 김혁규, 천정배 의원에게 보낸 공개편지에서 "연석회의를 통해 국민경선에 합의하는 것이 대통합과 대선승리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특히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며, 다음달 말까지 국민경선에 합의하고 7월말까지 임시정당을 만드는 등의 구체적인 일정표까지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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