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 뒷목을 두드리다가 무심결에 멍울을 발견한다면, 샤워를 하다 가슴에서 멍울이 잡힌다면, 혹시 암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실제로 멍울은 신체 이상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감기,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임파선이 부으면서 목, 겨드랑이, 심지어 사타구니에 멍울이 생길 수 있으며, 또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면서 손목, 손등에도 멍울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재복/고려대 구로병원 외과 교수 : 힘줄이라는 게 왔다갔다 하는데 미끄럽게 하는 액체로 된 것들이 있거나 혹은 지방 덩어리들이 커지게 되는거죠.]
이 같은 경우에는 자연스레 없어지거나 건강에 큰 문제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심히 살펴봐야할 멍울도 있습니다.
위암을 비롯한 소화기 계통의 암이 발병했다면 왼쪽 쇄골에, 폐암이면 오른쪽 쇄골에 멍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꼽 등 배에 멍울이 생길 경우, 위암, 간암, 난소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이 멍울이 1주일 이상 만져지고, 통증이 있으며, 계속 커진다는 느낌까지 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박해린/강남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 : 초기부터 너무 걱정하시면서 병원에 오는 걸 겁내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하실 필요는 없고 대부분 혹이 만져지는 경우는 90%는 양성입니다.]
암인지 양성인지의 여부는 초음파, CT, MRI, 조직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뤄집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암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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