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거제에서는 전국을 대표하는 극단들이 한데 모인 전국 연극제가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경남은 올해 거창과 마산국제연극제에다 오는 7월 세계연극제까지 앞두고 있어 연극의 해를 맞고 있습니다.
보도에 표중규 기자입니다.
<기자>
흉가에 살고 있는 귀신들에게 자신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하는 한 남자의 고군분투.
올해 경남연극제에서 최우수상과 연출상, 연기대상 등 3관왕에 오른 경남 극단 예도의 작품입니다.
이번 전국 연극제에 경남대표로 첫 공연테이프를 끊는 만큼 그 의미는 남다릅니다.
[이삼우/경남 극단 '예도' 연출 : 앞으로도 더 많은 축제라든지 행사를 통해 경남의 도민들이 연극을 사랑하고 즐기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국 연극제에서는 다음 달 4일까지 중국과 일본의 교포극단 등 모두 17개 극단의 연극 공연이 이어집니다.
특히 이번 전국연극제는 오는 7월 경남에서 열릴 세계 연극제의 전초전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세계 30여 개 나라가 한데 모이는 세계 연극제와 총회는 오는 7월 27일부터 마산과 창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여기에 연극으로 이름 높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다 거창과 마산의 국제연극제도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통영의 소극장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경남이 명실상부한 연극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석수/전국연극제 집행위원장 : 경남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연극이 센 지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경남에서 이번 연극제가 더함으로 해서 경남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연극의 주도권을 가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눈 앞에서 살아 숨쉬는 연극의 생명력, 그 생생한 무대가 올해 경남에서 힘차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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