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18 민주화운동 2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이 범여권의 통합 논의와 관련해 지역주의에 편승한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세력이 무능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 세력이 무능하고 실패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럼 군사독재가 유능하고 성공했다고 말하려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군사 정권의 업적은 남의 기회를 빼앗아 이룬 것이고, 그동안 민주 정부가 거둔 경제와 복지, 평화, 한·미 관계의 성과는 민주 세력이 아니고는 결코 거둘 수 없는 성과였다고 자평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정당하게 평가 받아야 될 역사적 세력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역주의도 경계했습니다.
광주가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줬고, 영남에서도 반 한나라당 표가 30% 가량 나왔는데, 다시 후퇴할 조짐이 있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 지역주의는 어느 지역 국민에게도 이롭지 않습니다. 오로지 일부 정치인에게만 이로울 뿐입니다.]
대통령은 지역주의에 편승하는 통합과 열린우리당의 원칙 없는 해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산업화 시대의 성과를 폄훼한 것은 호남인의 정서를 자극해서 지역주의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한나라당의 대선 주자를 깎아내리려는 의도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전국 정당이었던 민주당을 쪼갠 노 대통령이 지역주의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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