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치권 로비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장동익 전 의사협회장에 대해 검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 두 명도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장동익/의사협회 전회장 : 국회의원 3명한테 매달 제가 2백만 원씩 6백만 원 쓰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도 제가 받아서 오늘도 썼습니다.]
의사협회의 이런 불법적인 정치자금 후원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동익 전 의협 회장이 의정회를 통해 불법 정치 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공금 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의협 자금 수백만 원씩을 받은 한나라당 고경화, 김병호 의원이 지난 15일과 16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잇따라 소환됐습니다.
"피내사자는 혐의를 두고 조사한다는 의미에서 피의자로도 볼 수 있다"고 박철준 서울지검 1차장이 말했습니다.
두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정상적인 후원금으로 알고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전 회장이 천만 원을 줬다고 지목한 정형근 의원에게도,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로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의협 자금이 흘러간 국회의원 전원을 소환할 방침이며 사법처리 여부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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