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최악의 졸전' 베어벡호, 예멘에 0-1 충격패

99년부터 이어진 올림픽 예선 13연승 행진 마감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예멘과의 2차 예선 5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보도에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팀이 약체 예멘에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예멘은 이미 4연패로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려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부쳤습니다.

전반 9분 아찔한 위기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우리 올림픽팀은 전반 42분, 결국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우리 수비진이 허술한 틈을 타 알리 야슬람이 강슛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올림픽팀은 후반에도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는 수비 불안을 드러냈습니다.

우리팀은 이근호와 한동을 내세워 사력을 다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끝내 동점을 이루지 못했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1대0.

해발 2300백 미터 고지,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도 한국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번 패배로 지난 99년부터 올림픽 예선에서 이어졌던 13연승 행진도 끝내게 됐습니다.

올림픽팀은 다음달 6일 홈에서 아랍에미리트와 2차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