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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 반세기 만에 '분계선' 넘는다

남북 장성급회담서 진통 끝 철도연결 군사보장 합의

<8뉴스>

<앵커>

남북 양측이 진통 끝에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 시험 운행을 위한 군사보장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오는 17일, 남북의 철도가 56년 만에, 마침내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일정을 하루 연장하며 진통 끝에 채택한 열차운행 잠정 합의서에서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 통과지점의 군사분계선을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10m씩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측이 관철시키려고 했던 항구적인 철도·도로 군사보장 합의서 채택은 추후 다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문성묵/남측 실무대표 : 남과 북 사이의 경제협력과 교류에 필요한 군사적 보장 조치가 마련되어야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함께 채택한 5개항의 공동보도문에서 남북은 서해상에서 공동 어로를 실현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군사적 충돌 방지를 위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측이 요구해온 북측 민간 선박의 황해도 해주항 직항 문제, 즉 연평도쪽 북방한계선 통과 문제를 군사적 신뢰가 조성되는데 따라 협의하기로 함으로써 앞으로 논란이 예상됩니다.

남북은 6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7월 중 열기로 하고, 군사회담의 진전에 따라 2차 국방장관 회담도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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