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전에 경기도 안산의 야산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이 시신이 지난해 12월 화성에서 실종된 여성으로 확인됐죠?
<기자>
예, 시신이 처음 발견된 날에 경찰은 화성 연쇄 실종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 같다고 했는데요.
어제(10일) DNA 감식 결과가 나왔는데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24일 수원에서 실종된 36살 박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이명균/경기청 강력계장 :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감식 결과 수원에서 실종된 36살 박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새벽 2시 반쯤에 수원시 화서동 앞에서 목격된 뒤 실종이 됐는데요.
새벽 4시 20분쯤 화성시 비봉나들목 근처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경기도 안산시 사사동의 야산은 화성 비봉나들목과 7km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경찰은 범인이 서해안고속도로 등 네 갈래 길 중 하나로 움직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길목에는 모두 5대의 범죄 예방용 CCTV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이 CCTV에 범인의 모습이 찍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12월 14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45살 배 모 씨가 실종이 됐는데 배 씨 역시 화성시 비봉면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습니다.
올해 1월 3일에 화성시 신남동에서 실종된 52살 박 모 씨도 역시 비봉면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습니다.
이렇게 작년말과 올해 초에 경기도 남부 일대에서 실종됐던 여성 3명이 모두 마지막 흔적은 화성 비봉면에 남겼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시신 발견 지점 근처에서 또다른 시신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 지역에 대한 발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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