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주단속에 걸리자 단속경찰을 치고 달아나다 또다시 길가던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가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기자>
음주운전차량이 도주극을 벌인 시각은 오늘(8일) 새벽 4시15분쯤.
승합차를 몰던 46살 김 모 씨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습니다.
운전자는 10미터 앞에서 차를 세우려던 경찰을 보자 그대로 치고 달아났습니다.
[이서우/부산 동래경찰서 : 바로 정면으로 오니까 바로 무릎을 받힐 것 같아서 피하지도 못하고 차 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그래서 그쪽에 받혀서 이쪽으로 쓰러졌죠.]
골목길을 돌아 달아나기를 7백여 미터.
김 씨는 손수레를 끌며 길을 가던 64살 A 모 여인을 또 치었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김 씨의 도주극은 손수레까지 매단 채 계속됐습니다.
마침 처음부터 이 광경을 지켜본 한 시민이 김 씨를 추격하고 있었습니다.
8백미터 가량을 쫓아온 한 시민의 승합차가 이 곳에서 김 씨를 막아서면서 광란의 질주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오장영/검거 시민 : 경찰에 불응하고 달아나길래 그냥 잡아야 겠다 생각했죠.]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혈중알콜농도 0.15%의 음주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특가법상 도주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