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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터프남은 가라! '소심남 전성시대'

터프하고 강직한 남자들의 시대는 갔다고 할만큼, 요즘 드라마의 남자 연기자들은 부인과 애인 앞에만 서면 한 없이 작아지고 있는데요.

그 유형도 아주 다양합니다.

먼저 인기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익살맞은 바람둥이로 열연하고 있는 김병세 씨!

불륜으로 가정을 위기에 빠뜨린 그의 생존 전략은 '부인에게 무조건 비는' 아부형입니다.

[김병세 : (극 중 달삼이 부인에게 아부하는 이유?) 가정을 위해서 본인을 희생하고 또 부인을 위해서 또 사랑하는 마음이 그렇게 표현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김병세 씨는 마흔을 훌쩍 넘긴 노총각이죠? 주변의 반응은?) 친구들하고 통화하면 야 너 그거 정말 너무 하는 거 아니냐 애교스럽게 와이프한테 할 수 있느냐 아니면 귀여운 표정을 지을 수 있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말썽꾸러기 바람둥이라도 이쯤되면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겠죠?

차가운 미녀 마유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다는 드라마 '마녀유희'의 재희 씨.

언제 어디서나 부르면 달려가는 마유희의 만능 해결사, 한 마디로 충직한 머슴형이죠?

부인과 새로운 사랑 사이에서 어찌할 바 모르는 우유부단형의 유오성 씨, 의적 두목이나 폭력 조직의 보스 처럼 강한 남성상의 대명사에서 소심남으로 전격 변신했는데요.

쉽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유오성 : (소심남 역할을 맡은 소감) 내가 어떻게 그런 멜로를 찍느냐고 염려를 했었는데 며칠 작업을 해보면서 좋은 사람들이 내 마음 속에 남겨 질 거 같고.]

여기에 첫 눈에 반한 그녀에게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 거는 원조 소심남까지.

전통적인 가부장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이들 소심남의 맹활약, 여러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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