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우리나라 전역을 뒤덮었던 황사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크롬을 포함해서 평소보다 5배에서 15배까지 높은 농도의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대구방송 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일 숨쉬기 조차 괴로운 지독한 황사가 대구 전역을 덮쳤습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당시 황사의 중금속 농도를 분석해 공개했습니다.
먼저 철의 농도는 23.36 마이크로 그램.
이 수치는 평소 대구시내 철의 농도 1.48 마이크로그램에 비해 무려 15배 이상 높습니다.
알루미늄도 평소 농도보다 최고 10배까지 나왔습니다.
인체에 훨씬 치명적인 크롬은 0.03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5배 높았습니다.
[강동훈/대구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평소에는 소량 검출되었던 니켈이나 크롬 같은 물질들이 다량 검출되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이 미세 먼지와 함께 인체에 유입되었을 때 건강에 아주 유해한 영향을 미치리라고 봅니다.]
이번 중금속 농도 분석은 대구시내 주거지역 한 곳에서만 실시한 것이어서 황사를 대비하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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