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풍성한 드레스에 자그마한 양산을 든 중세시대 귀족 여인의 모습.
영화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작은 양산은 여인을 더욱 로맨틱하고 사랑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초기의 양산은 단순히 해를 가리는 용도였는데요.
17세기부터는 귀족들의 화려함을 강조하는 하나의 패션 소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해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봄 양산은 반짝이는 장식과 함께 망사를 이용해서 시원하고 화려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태정 : 작년에는 꽃무늬라든지 그런 패턴 위주로 상품이 많이 출시가 됐었는데 올해의 경우에는 큐빅, 비즈, 망사를 한다든지, 예전에 비해 훨씬 고품격의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양산은 무늬가 없는 면 소재 안감 위에 망사를 덧 댄 스타일인데요.
반짝이는 스팽글 장식과 아기자기한 꽃 모양 자수는 고급스럽고 화사한 분위기를 더 해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명진/서울 홍은동 : 이제 곧 여름도 다가오고 하는데 색깔도 되게 화사하고 여름에 시원하게 쓰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기존에 흔히 볼 수 있었던 꽃무늬 양산은 반짝이를 가미해 화려함을 더하거나 안쪽 내부에 프린트를 넣어 패션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태정 : 이 제품의 경우에는 스팽글을 이용해서 좀 더 화려함을 연출을 하였고요, 내부를 보시면 내부에도 프린트를 넣어서 좀 더 패션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감각적인 그림을 그려 넣은 이 양산은 우산 겸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부피감이 적어서 실용성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주로 밝은 색상이 주를 이뤘던 양산에 검은 색이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화려한 꽃을 그려 넣는다거나 빛나는 큐빅으로 장식을 해 고급스러운 검정의 이미지를 한층 살렸습니다.
[여혜원/서울 홍은동 : 곧 있으면 어버이 날이니까요, 저희 어머니 선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자외선과 햇빛 가림의 용도를 넘어 멋스러운 패션 소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양산.
올 봄 화사한 양산으로 자외선은 가볍게 차단하시고 따뜻한 봄 기운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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