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게 사실이라면 피해를 당한 술집 종업원들이 그동안 왜 그렇게 불안해 했는지 이 의문도 자연스럽게 풀리는 셈입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조직폭력배 간부의 당일 행적을 쫒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창동 술집 종업원들은, 쇠파이프로 맞았다면서도 어떠한 신고나 고소, 고발을 하지 않았습니다.
두 달 가까이 침묵으로 일관하다 언론에 사건 내용이 알려지면서 겨우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으면서도 계속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피해 종업원 : 당연히 불안하지 안 불안하겠어요? 솔직히 저보다 식구들이 더 걱정을 하니까..]
어제(3일) 어렵게 SBS 취재진에 입을 열었을 때도, 조직폭력배 관련 부분에는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조폭이 관련됐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런 거는 제가 뭐라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사건 당시 북창동 주변 목격자들도 충돌에 대비해 모였다가 조폭으로 보이는 인물로부터 "너희들이 나설 자리가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 : 자기들끼리, 깡패들끼리 얘기를 하면서 '너희들이 낄 자리가 아니다.' 그랬나봐요.]
광역수사대 한 고위간부는 조폭 두목급인 A 씨가 직접 부하들을 이끌고 현장에 출동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조직을 소개 시켜준 것인지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A 씨의 통화내역과 위치추적 정보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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