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정도훈 씨는 업무 협의차 관련 업체를 방문하기 위해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 겁니다.
전화를 걸고 회사를 나서면 이미 택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 씨는 회사가 계약을 맺은 택시 회사 덕분에 근무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됐습니다.
[정도훈/업무택시 이용 고객 : 전에는 차량이 있고 없고를 따져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많았었는데요. 업무택시는 제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지점에 언제든지 가기가 편하니까 아주 좋습니다.]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류진아 씨!
일주일에 2번 정도 야근을 하고 퇴근하는 날이면 류 씨는 어김없이 업무택시를 이용합니다.
차량번호와 운전자 이름까지 등록 돼 있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택시비를 회사가 후불제로 내주기 때문에 현금을 따로 챙길 이유도 없습니다.
[류진아/업무택시 이용 고객 : 예전에는 돈을 찾아 놔야하는 부담이 있었는데요. 이제 후불제로 사인만 하고 내리면 되니까 그것도 굉장히 편해요.]
이처럼 최근 회사 차량 대신 직원들이 업무상 필요할 때마다 콜택시를 이용하는, 업무택시를 도입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공용차와 운전기사를 쓰는 부담, 그리고 기름 값과 수리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경제적 이점 때문입니다.
[김태욱/업무택시 이용 기업 인력팀 팀장 : 저희 회사 관리 측면에서는 비용의 효율성 측면에서 좋고요. 두 번째는 직원 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이 제도를 도입하고.]
업무택시는 손님이 별로 없는 낮 시간에도 운행할 수 있기 때문에 불황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됩니다.
1990년대 국내에 처음 도입된 업무택시제도는 지난해 9월,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면서 활성화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업무택시 이용 실적은 지난해 9월, 86개사 2만 1천8백여 건에서 현재 389개사 5만 7천4백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6개월 만에 이용 기관은 4배, 이용 건수는 2배 이상 는 것입니다.
또 서울시는 업무택시를 도입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도 주고 있어 업무택시제도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김현식/서울시청 운수물류과 과장 : 교통량을 많이 유발하는 큰 건물의 경우에는 건물의 규모와 종사자 수에 비례를 해서 교통 유발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업무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30% 의 범위 내에서 그 부담금을 감면받을 수도 있습니다.]
한 때 외국계 회사의 '호사스런 출장 수단'으로 인식되던 업무 택시!
이제 고유가·고임금 시대의 새 아웃소싱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