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동과 신림동 명칭 변경 계획이무산됐다.
관악구는 "봉천동과 신림동의 명칭 변경을 위해 지난 3월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명칭 변경에 필요한 행정자치부 승인조건인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내지 못해 명칭 변경을 잠정 유보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가 지난 3월 봉천동 및 신림동에 살고 있는 20세 이상 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봉천동 지역 주민들의 찬성률은 58%, 신림동 지역 주민들의 찬성률은 43.1%에 그쳤다.
주민들은 반대 이유로 '지금 이름도 괜찮다'(37.3%)거나 '동네 이름이 혼동될 가능성(27.9%)', '역사적 가치(18.7%)' 등을 주로 지적했다.
반면 찬성 이유로는 '낙후 이미지 개선(66%)' 등을 주로 꼽았다.
앞서 지난달에는 송파구 풍납동 일부 주민들이 동명 개정을 추진하다 의회가 주민투표 비용을 전액 삭감하면서 '잠실동'으로의 동명 변경이 무산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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