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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CCTV 확보' 경찰 수사 활기 띠나

<앵커>

이렇게 큰 사건에 친구 이 씨의 신병확보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느낌입니다. 다음 경찰수사 진행상황입니다. 수사 초기에 확보하지 못했던 북창동 술집의 CCTV 자료를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지금 이 CCTV 자료에 대한 복구 작업에 들어 갔고 또 김 회장 일행의 휴대 전화 사용내역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폭행 사건이 발생한 북창동 술집의 공동 사장 김모 씨가 어제(1일) 오후 CCTV가 녹화된 하드 디스크를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김 씨는 계속 갖고 있는 게 무서워 CCTV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술집 CCTV가 고장나 확보할 필요가 없었다는 경찰 발표가 불과 하루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장희곤/서울 남대문경찰서장(그제, 중간브리핑) : CCTV에 대해서는 작동불능 상태로 확인이 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거기서 영장을 해서 압수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김 씨 등이 공동 출자한 북창동 술집 등 3개 업소의 CCTV가 유선으로 연결돼 있었고, 이들 업소 중 한 곳에 3개 업소를 모두 볼 수 있는 모니터 시설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CCTV 자료가 보통 보름 단위로 저장되는 만큼, 지워진 자료를 복구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보복 폭행 사건 당일을 전후로 김승연 회장과 경호원 등 4,50명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동통신업체로부터 이미 일부 결과를 통보받아 내용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계산 부근에서 김 회장 일행이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면, 김 회장 측이 거짓말을 한 셈이어서 불리한 증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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