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보신 것처럼 김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사실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그래서 대질신문까지 벌어졌는데 술집 종업원들은 아직도 김 회장이 무섭다며 공포감을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청계산 현장에는 계셨어요?)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김승연 회장이 혐의를 계속 부인하자 경찰은 대질신문을 위해 어제(29일) 저녁 8시쯤 술집 종업원 5명을 불렀습니다.
김 회장은 수사 초기에는 대질신문을 거부했습니다.
[장희곤/서울 남대문 경찰서장 : 피의자측 의사를 물었는데 피의자측이 대질 신문을 불응했습니다. 긍정적인 대답을 하였습니다.]
피해자 자격으로 출석한 술집종업원들은 진술 녹화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자신들을 폭행한 사람이 김 회장이 맞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초기부터 계속 증언수위를 높여온 술집종업원들은 정작 밤늦게 대질신문이 이뤄지자 김 회장을 바로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왜 맞지도 않았는데 맞았다고 하겠느냐" 며 눈물을 글썽이거나 "저희들은 지금도 회장님을 보면 무섭다"고 말했습니다.
한 종업원은 "회장님 저는 어쩔 수 없습니다."라며 아리송한 말을 남겼습니다.
김 회장은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 회장은 특히 청계산에 갔는 지 여부에 대해서도 변호사와 눈길을 맞추면서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결국 김 회장은 들어갈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은 청계산 폭행을 전혀 모른다는 진술로 일관하고 오늘 새벽 3시 20분쯤 경찰서를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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