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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방화 추정 화재 발생, 5시간만에 진화

<앵커>

어젯(29일)밤 강릉에서도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서 산림 2ha를 태우고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최근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민방, 강탁균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메마른 산등성이를 타고 번져나갑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9시 10분쯤.

야간 시간대에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정상 쪽으로 번지면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5대와 진화대원 6백 명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불은 산림 2ha를 태우고 발생 5시간 만에 모두 진화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대기 분교를 중심으로 반경 1km 안쪽에서 20분의 시차를 두고 3차례나 불길이 치솟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고의로 불을 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범주/동부지방산림청 보호담당 : 야간에 발생한 불이니까 이게 뭐 낮에 소각을 했다는 흔적을 발견치 못하고 그러니까 이게 좀 의문이 가는 원인이 되겠죠.]

강릉과 영서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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