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파문이 커지면서 한화 그룹은 초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주 일가로 인한 이미지 실추가 기업 활동에까지 영향을 줄까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승연 회장의 경찰출석을 둘러싼 줄다리기 속에 한화그룹 본사는 하루 종일 긴장이 계속됐습니다.
오전 11시, 1차 출석시한.
김 회장은 경찰 출석 대신 소환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 : 한달여에 걸친 장기간 해외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상황에서 이번 일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정신적으로 심한 충격을 받아 심신이 안 좋은 상태...]
그러자 경찰이 곧장 한화 본사를 찾아와 2차 소환을 통보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김 회장이 결국 내일(29일) 경찰에 출석하기로 함메 따라 하루종일 이어졌던 줄다리기는 끝이 났습니다.
그룹 본사에서는 이 시간 현재 법무팀을 중심으로 대책회의를 열어 변호사 선임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93년에도 외화를 빼돌려 미국에 호화주택을 샀다가 옥살이를 한 뼈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한화측은 그룹 이미지 추락이 자칫 기업 활동의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지 못해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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