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희준 특파원.
오늘(24일) 뉴욕 증시가 조금 하락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주에 제가 워싱턴에 출장 간 동안 다우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3,000 고지가 바로 저긴데, 저긴데 했거든요.
오늘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바클레이즈의 ABN암로 인수등 대형 인수 합병이 잇따랐지만 하락한 이유는 최근 주가가 너무 오른것 아니냐, 이런 경계 심리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월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아지리아의 정정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비교적 많이 오른 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오늘 하락하기는 했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월가 예상보다 대체로 좋게 나오면서 전체적인 월가의 분위기는 BEARISH 보다는 BULLISH 상승입니다.
<앵커>
중국이 요즘 내륙지방까지 철도 건설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데 무슨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중국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에 하나가 해안가 지역은 경제 발전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고 외국 자본 투자도 잘 되는데, 내륙 지방에는 이런게 잘 안 되기 때문에 지역 간 빈부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걸 좀 극복하는 방안으로 내륙 지방까지 철도 건설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철도가 지나가면 역 주변으로 상권이 생기고, 경제 발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여기에는 이런 이유도 있습니다.
중국은 철도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해서, 다른 나라들은 보통 화물 수송량의 20%를 철도가 분담하는데, 중국은 이게 2%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화물을 주로 차량으로 운송해야 하는데 차량 화물 운송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바로 이게 외국 기업들이 중국 내륙 지방에 공장을 건설하고 투자하는 것을 상당히 주저하는 이유라는 것을 중국 정부가 알았다는것입니다.
중국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있기도 합니다만 최소한 현 단계에서는 무섭게 자본주의로 가고 있는 중국의 행보가 두렵게 느껴집니다.
한때 휘청거렸던 독일 경제가 요즘 완전히 부활해서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실업률이 한자리 수로 떨어졌고, 무엇보다 러시아와 중국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독일 경제가 부활하고 있는데 통일 비용과 높은 실업률 등으로 독일이 고전했지만 독일의 전통 있는 우수한 제품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부활에 성공한 것으로 뉴욕타임스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독일 사람을 보고 머쉰, 기계 같다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그럼 어떻게 됩니까?
기계 같은 사람이 기계를 만들어서 제품이 우수하다고 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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