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특히 이번 대선 후보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표심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해외 유학생이나 상사 주재원들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선거법이 고쳐질 전망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프랑스 영사관.
루아얄과 사르코지 두 대선후보의 사진이 걸린 임시 투표소에서 독일에 사는 프랑스인들이 한 표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리노/프랑스 총영사 : 선거가 완벽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전과 정오 무렵에 사람들이 많이 왔습니다.]
프랑스는 해외체류자와 영주권자는 물론 이중국적자에게도 투표권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재외국민에게 이번 대선부터 투표권을 주자는 논의가 한창입니다.
2005년 기준으로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재외국민은, 상사 주재원과 유학생 등 일반 해외체류자가 114만명, 영주권자가 170만명입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상사주재원과 유학생에게 투표권을 주자는데는 의견을 모았지만, 영주권자에게 투표권을 줄 지에 대해선 입장차가 큽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글로벌 시대에, 세계화 시대에 해외에 나가 있다고 해서 참정권 못 가질 이유 없습니다.]
[정의용/열린우리당 의원 : 주소 확인, 그 분들이 거주지에 시민권 획득했는지 여부를 파악한다든지 행정적 어려움 있습니다.]
지난 두 차례 대선은 각각 39만여 표와 57만여 표 차이로 승패가 갈렸습니다.
따라서 상사주재원과 유학생에게만 투표권을 주더라도 대선판도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올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려면 늦어도 오는 6월 임시국회때까지는 선거법이 고쳐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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