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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핵잠수함 몰래 촬영한 사진작가 구속

서울 경찰청 보안과는 미군 핵잠수함과 기지, 훈련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사진작가 39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4년 초 국내 모 잠수함 기지에서 미군 핵잠수함을 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의정부, 오산, 진해 지역의 주한미군 기지를 돌며 미군 장비와 훈련 장면을 촬영해 진보 성향의 인터넷 매체에 올린 혐의입니다.

또, 일본 히로시마까지 가 미군기지를 촬영하는 등 주한 미군 시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현지 단체와 함께 협력해 유엔사 해체를 위한 한일 연합의 설립을 추진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각종 노동 운동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이 씨는 현재 국가보안법을 인정할 수 없다며 경찰의 신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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