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택의 참사를 처음 들었을때 우리는 비록 남의 나라 이야기지만 큰 놀라움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사상 최악이라는 그 희생을 만든 장본인이 한국 동포라는 사실에 우리는 충격과 당혹스러움은 물론이고 어떤 분들은 일말의 수치스러움과 죄스러움까지도 느꼈을 것으로 봅니다.
특히, 날벼락을 맞은 것 같은 미국의 한인사회는 충격의 차원을 넘어선 극심한 불안과 공포감에 빠져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총기 소지가 그렇게 자유스럽지만 않았으면, 제2의 희생이 있기 까지 2시간 동안 경찰과 학교 당국이 조금만 세밀한 조치를 취했으면, 희생이 이토록 크지는 않았을 거라는 안타까움을 표시합니다.
하지만, 분명해지고 있는 것은 이번 참사는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한 개인의 짓이라는 사실입니다.
미국의 언론이나 여론이 이런 점에 동의해 가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로 미국 사회의 이성적인 성숙함의 결과라고 봅니다.
미 동포를 포함한 미국사회가 또 다른 불상사없이 현명하게 아픔과 슬픔을 이겨낼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정중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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