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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끼리 멱살잡이' 난장판 된 기초의회

<8뉴스>

<앵커>

서울의 한 구의회에서 질의를 하던 의원이 갑자기 위원장의 멱살을 잡고 집기를 집어던지는 등 볼썽사나운 소동을 벌였습니다. 주민들도 다 지켜보는 자리였습니다.

보도에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구 의회 복지건설 위원회.

황학동 재개발 지역 주민들이 낸 청원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청원의 배경을 설명하는 김연선 의원에게 심상문 위원장이 발언을 마쳐달라고 요구하자 갑자기 언성이 높아집니다.

[간단하게 하잖아요, 어떻게 하라고요?]

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하려 하자 김 의원이 의사봉 받침을 빼앗아 내던집니다.

사무집기를 잇따라 집어던지고는 위원장의 멱살까지 잡으며 항의합니다.

[야! 너 위원장이야? 너 위원장이야? 너 몇 살이야?]

김 의원은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의사봉을 집어들어 탁자 위를 여러차례 내리칩니다.

방청나온 주민들도 지켜보는 자리에서 벌어진 소동이었습니다.

[김연선/서울 중구 구의원 :신속히 민원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을 정하고 싶어서 저는 회의 진행 중임에도 일방적으로 사례를 선포하려는 그 의사를 표시했기 때문에 저는 이를 저지 하기 위해서 ]

중구 의회는 문제를 일으킨 김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해 부터 실시된 기초의원 유급화로 중구 의원들은 1년에 3200만 원의 활동비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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