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5살 이후에 이혼하는 중년 이혼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외국인과의 이혼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이혼을 한 사람은 모두 12만 5천명.
배우자가 있는 사람 백명 가운데 한명꼴입니다.
재작년보다 2.7%가 줄었습니다.
한때 증가추세를 보이던 이혼 건수는 지난 2천3년 16만 7천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매년 줄고 있습니다.
[박경애/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남자 1백 명이 있으면 .06명이 이혼을 했다. 여자 1백 명이 있으면 1.06명이 이혼을 했다.]
연령별로 보면 45살미만 부부의 이혼은 남녀 모두 7%가 준 반면, 45살 이상 부부의 이혼은 남자가 5%, 여자는 13%나 늘었습니다.
10년전에 비해 남자는 3배, 여자는 4배 는 셈입니다.
가정 불화로 이혼했다는 부부는 줄어든 반면 성격차이나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했다는 부부가 크게 늘었습니다.
국제결혼이 늘면서 외국인 배우자와의 이혼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혼한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는 모두 6천2백80쌍으로 재작년에 비해 46.8%나 늘었습니다.
특히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부인의 이혼이 4천10건으로 64.1% 급증했습니다.
이혼한 외국인 부인의 국적은 중국이 63.6%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과 일본, 필리핀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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