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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총기난사 범인은 한국 학생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총격 사건의 범인은 한국 학생인 조승희(23)라고 미국 경찰이 17일 발표했다.

CNN과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경찰의 기자회견을 생중계하면서 한국인 조승희(Cho Seung Hui)라고 자막을 넣어 보도했다.

범인 조승희는 영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버지니아주 센터빌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씨는 8살인 초등학교 때 이민을 갔으며 미국 영주권자로 한국 국적을 갖고 있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미국 사상 최대의 교내 총격사건의 범인이 한국계로 드러남에 따라 미국 한인 사회는 엄청난 충격에 빠졌으며 한국 외교부와 미국 주재 한국대사관도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범인 조 씨는 이날 오전 7시15분쯤 교내 웨스트 엠블러 존스턴 기숙사에서 이 학교 학생 2명을 살해했다.

이어 2시간 뒤쯤 기숙사에서 600여m 떨어진 노리스홀 2층 강의실을 돌며 무차별 총격을 퍼부었다.

범인 조 씨는 경찰이 들이닥치자 자살했다.

사고가 나자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최소한 32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면서 "미국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말했다.

워싱턴에서 남서부로 390㎞ 떨어진 버지니아공대는 2만6,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한국계는 유학생과 교민 2세를 합쳐 1,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투던 여자친구 살해 뒤 '무차별 학살극'

미국 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의 범인이 한국계인 조승희씨로 밝혀짐에 따라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씨의 사건 행적과 목격자의 증언 등을 종합해 보면 여자친구와 갈등이 한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미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 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조 씨는 범행 당일인 16일 오전 오전 7시 15분 쯤 여자친구와 교내 기숙사인 웨스트 엠블러 존스턴 홀에서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여자친구가 다른 학생과 바람을 피운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다툼이 커지자 학생지도담당이 조정에 나섰다.

하지만 조 씨는 총을 꺼내 여자친구와 학생지도담당을 차례로 쏘아 숨지게 했다.

범인은 첫 범행 후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난 오전 9시 45분 쯤 기숙사에서 600여m 떨어진 공학부 건물로 가 무자비한 총기 난사극을 벌였다.

여자친구와 사귄 남학생이 그 건물에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같은 추정만으로 범행 동기를 단정하기에 석연치 않은 대목이 있다.

우선 첫 범행과 두번째 참극까지 1시간 30분의 시간 차이가 있다.

탄창이 든 것으로 보이는 검은 조끼를 입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하고 2차 학살극을 벌였다는 점도 특이하다.

자살한 조 씨의 가방에는 지난 3월 범행에 사용한 권총을 사용한 영수증이 발견됐다.
 
인천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

인천이 2014년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했다.

인천은 17일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 및 제17차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투표에서 45개 회원국 가운데 과반수인 32표를 획득, 13표에 그친 뉴델리(인도)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승리를 따냈다.

2005년 3월 한국올림픽위원회(KOC)에 공식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된 인천의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프로젝트는 2년 만에 성공으로 결실을 맺었다.

인천의 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으로 한국은 서울(1986년), 부산(2002년)에 이어 12년 만에 통산 3번째로 하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게 됐다.

지난달 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데 이은 두번째 쾌거.

인천은 이날 열린 최종 유치설명회에서 OCA 전 회원국에 무료항공권 및 숙박 제공 등 현물지원과 향후 7년간 아시아스포츠 약소국에 총 200억여원을 투자해 스포츠 분야 지원사업을 펼치겠다는 '비전 2014' 프로그램을 제시해 회원국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은 13조여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5조6,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7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경제효과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심·참심제 법사위 통과

국회 법사위는 17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국민이 형사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여토록 하는 내용의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처리했다.

이 법은 국민이 배심원 자격으로 형사재판에 참여한 뒤 판사에게 권고적 효력을 가진 유·무죄 판단을 제시하는 배심·참심제 혼용재판을 실시한다는 것이 골자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에서 이견이 없어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참여재판이 적용되는 사건은 ▲고의로 사망을 야기한 범죄 ▲강도·강간 결합범죄 ▲수뢰죄 등 부패범죄 중에 피고인이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는 사건을 대상으로 한정한다.

조직폭력이나 성폭력 사건처럼 국민참여재판이 부적절하거나 배심원이 생명·신체·재산상 침해를 받을 우려가 있을 경우 법원 재량으로 국민참여재판에 회부하지 않을 수 있게 했다.

배심원은 사건의 경중에 따라 5~9인이 참여토록 했다.

배심원은 해당 지방법원 관할구역 거주민 중 무작위로 선정하되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변호사, 법원·검찰 공무원, 경찰, 군인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국민참여재판이 끝나면 배심원단은 판사의 관여없이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무죄를 결정해야 하고,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판사의 의견을 들은 후 다수결로 결정할 수 있다.
 
탄현 지구 로비 핵심 체포

고양 탄현 주상복합아파트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조정철)가 17일 이 사건의 핵심인물로 수배를 받아온 ㄱ시행사 대표 정모씨(47)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ㄱ사의 전신인 ㅎ사가 2005년 3월 일산 탄현지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자금이 부족하자 휴대전화 생산업체인 ㄱ텔레콤을 인수해 이 회사 명의로 579억원 규모의 약속어음을 발행해 불법으로 아파트사업에 사용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또 정 씨가 군인공제회로부터 대출받은 사업자금 3600억원의 일부를 횡령한 혐의도 조사할 방침이다. 

[중앙일보] 서초동 '현대슈퍼빌' 분양면적 뻥튀기 수사

군인공제회·현대건설 상대 서울 서초구의 고급 주상복합건물 '현대 슈퍼빌'의 분양면적이 실제보다 부풀려진 채 분양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건물을 분양한 군인공제회와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7일 "현대 슈퍼빌과 관련, 서울시에 사용승인 신청을 할 때 제출한 서류와 카탈로그.계약서 등을 비교한 결과 계약서상의 분양면적이 5~7평씩 넓게 기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청에 제출한 서류에는 57평으로 기재했지만 계약자들에게는 62평으로 속여 분양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분양면적 부풀리기는 10개 평형 645세대 전체에 모두 적용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대건설은 카탈로그와 계약서에 각 가구에 배당된 지하주차장의 면적을 실제보다 줄이고, 대신 그만큼을 공용면적에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분양면적을 부풀렸다.

평수를 늘려 분양한 것은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수사 관계자는 "다른 주상복합건물보다 가격이 높으면 분양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평수를 부풀려 계약자들을 유인했으므로 사기죄가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한겨레] 국세청 "종부세 피하기 급매 상당히 나올 듯"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피하려고 최근 '버블 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 급매물이 나오는 현상이 5월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국세청이 예측했다.

정상곤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은 17일 <불교방송〉에 출연해 "종부세 부과 기준일이 6월 1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종부세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시도는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또 "국세청이 분석한 결과, 3주택 이상 보유자가 1 채를 남겨 놓고 나머지 주택을 전부 매물로 내놓을 경우 약 19만 채를 신규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판교 새도시 7곳, 일산 3곳, 분당 2곳 정도의 새도시를 건설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본적으로 공급이 많아지면 수요 공급의 원칙에 따라 값도 자연히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되면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훨씬 더 쉽게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신이 내린 직장' 채용계획 통합 발표
 
올해 하반기부터 102개 공기업, 준정부기관의 채용계획이 통합돼 발표된다. 또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외부인사의 참여가 의무화한다.

기획예산처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인사운영 지침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내려 보냈다.

지침에 따르면 인사운영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연간 채용계획을 사전 공개하고 기획처 장관이 이를 종합해 공표하도록 했다.

기획처는 올해의 경우 하반기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상반기 중 기획처에 이를 보고해야 한다.
 
[경향신문] '신종 코스닥 주가 조작' 5~6명 출국금지
 
다단계투자방식의 '신종 코스닥 주가조작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작전'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5~6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강찬우 부장검사)는 17일 다단계방식으로 1500억원대의 자금을 끌어들여 코스닥등록사 ㄹ사의 주가를 6개월 만에 40배나 끌어올리는데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유력 용의자 10여명의 명단을 금감원으로부터 넘겨 받아 이중 5~6명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되면 가담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 단계에서 작전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10여명을 우선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대상에 오른 '작전세력'은 여러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유동 IP를 이용한 홈트레이딩(HTS)을 통해 대량으로 주가를 사고파는 방식으로 금융당국의 추적을 따돌리고 주가를 띄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검찰은 작전세력이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은 만큼 전문적인 모집책이 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수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수단 다르푸르 사태,4년만에 해결 기미  

수단 정부가 다르푸르 지역에 대한 유엔 평화유지군 3000명 파견안을 전격 수용, 4년에 걸친 대량학살 및 인권유린 사태가 해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람 아콜 수단 외무장관은 16일 수단 정부가 공격용 헬리콥터와 병력수송 장갑차 등을 포함한 3000명의 유엔군과 경찰, 기타 요원의 추가 파견안을 전면 수용한다고 발표했다.

압달무드 압달할림 유엔주재 수단 대사도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정부가 유엔 중지원군을 추가 파견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알렸다.

유엔군이 배치되면 이미 주둔중인 아프리카연합(AU) 합동군 7000명과 함께 활동하며 분쟁 방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단은 75%의 아랍계 회교도와 25%의 흑인 원주민간 분쟁과 갈등이 계속돼왔다.

특히 2004년부터는 아랍계 민병대 '잔자위드'가 다르푸르 지역을 흑인반군의 근거지로 지목, 주민들을 무차별 학살하면서 지금까지 20만여명이 숨지고 24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동아일보] 강남 전세 중소형 오르고 중대형 내리고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가 매매가는 물론 전세금도 속속 떨어지고 있지만 10∼20평형대 전세금은 꾸준히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중소형 위주인 강남구 수서동 신동아 아파트도 15∼21평형 전세금이 1억∼1억 45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만∼2000만 원 상승했다.

아파트가 아닌 다가구주택도 마찬가지여서 강남구 포이동 15평형 전세금은 지난해 1억 1000만 원에서 올해 1억 3000만 원으로 올랐다.

반면 강남구 도곡동 렉슬아파트 중대형은 33평형이 올 1월 5억 원에서 현재 4억7000만 원으로, 43평형은 6억5000만 원에서 6억 원으로 떨어지는 등 1월보다 3000만∼5000만 원 내려갔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구의 31∼40평형 전세금은 지난해 12월 2.48% 올랐지만 지난달에는 1.41% 하락했다.

반면 20평형 이하는 3월에만 2.5% 올랐다.
 
[조선일보] "토플 불 끄자" ETS부사장 한국 급파

우리나라에서 토플 접수 대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교육평가원(ETS)이 폴 램지 수석 부사장을 한국에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ETS측의 한 관계자는 17일 "현재 한국 상황이 너무나 민감하게 돌아가 수석 부사장이 20일(금요일) 급히 방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폴 램지 수석 부사장은 21일 현재 벌어지고 있는 토플 접수 대란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과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램지 부사장은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도 한국에서 벌어지는 '토플 대란'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은 IBT를 도입한 이후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라며 "응시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게 대학뿐 아니라 비교육기관을 시험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덧말

전남대는 지난달 강의 중 기혼 여성 대학원생들에게 '아줌마 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문화전문대학원 M교수가 낸 사직서를 최근 수리했네요.

전남대는 17일 "M교수가 지난달 23일 사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 강정채 총장이 직접 나서 두 차례 설득했으나 M교수가 '대학에 복귀하지 않고 외부에서 강의하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아 결국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M교수는 지난달 7일 수업 중 일부 기혼여성들을 '아줌마'로 호칭하는 등 인격모독 발언을 한 사실이 해당 학생들을 통해 언론에 공개되자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문화전문대학원생 일부는 M교수의 복직을 요구하며 17일부터 무기한 수업거부와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또다시 파행사태를 맞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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