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무차별적인 총기 난사로 33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학생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시간으로 어제(16일) 밤 8시 15분쯤.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범인을 포함해 33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 29명 가운데는 한국 유학생인 박창민 씨가 포함돼 있습니다.
박 씨는 손과 옆구리 등에 총탄이 스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고 회복실로 옮겨졌으나 정신적 충격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총격은 기숙사와 공학관 건물 두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기숙사에서는 2명이 숨지고 공학관에서는 범인을 포함해 3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이 동일범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별도의 사건인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인은 아시아계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플린첨/버지니아공대 경찰대장 : 범인이 학생인지 아닌지 조사 중에 있습니다. 희생자의 상당수는 학생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신문인 시카고 선타임스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지난해 미국에 입국한 24살 중국인 청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대학당국은 학부모의 확인을 거쳐 조만간 정확한 사망자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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