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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충격에 휩싸인 미국

<앵커>

버지니아 공대에 우리 유학생이 석박사 과정이 160여 명, 그리고 학부생이 30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전해드린대로 다행히 우리 유학생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총기 난사사건 지금 미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계속해서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버지니아 공대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을 하루 종일 긴급뉴스로 전했습니다.

강의실 건물 안에서 총성이 울려퍼지고 곧이어 사상자들이 실려나오는 장면을 본 미국시민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버지니아 공대의 찰스 스티거 총장은 대학이 최악의 비극과 공포에 휩싸였다고 말했습니다.

[스테거/버지니아공대 총장 : 대학이 충격에 휩싸였으며 희생자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백악관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상황을 보고 받은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페리노 백악관 부대변인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버지니아 공대를 언제 방문할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미 하원은 낸시 펠로시 의장 주재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가졌습니다.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을 당한 버지니아 공대는 아직까지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공대 학생 :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건 미친 짓입니다. 모든 희생자들이 이유도 없이 죽어야 했습니다.]

버지니아 공대는 사건 발생 직후, 학교로 오는 모든 진입로를 폐쇄하고 내일(18일)까지 모든 과목의 강의를 취소했습니다.

버지니아 공대에는 2만 6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아시아계 학생도 천6백여 명 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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