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불법 노점상들에게 자릿세를 뜯어서 감방에 갔던 일당이 풀려나자마자 또 같을 짓을 해 다시 구속됐습니다. 10년, 참 찰거머리도 이런 찰거머리가 없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41살 김모씨를 두목으로 한 속칭 고속파 일당 8명은 자릿세라는 명목으로 4년동안 노점상들한테서 금품을 갈취해 왔습니다.
[노점상 B씨 : 그 돈 낼 때가 되면 그 날이 무서워 그냥 주고 뒤돌아서면 또 날짜 돌아오고 숨을 못 쉴 정도로...]
이 사건으로 감옥까지 갔다 온 김 모 씨는 가석방으로 풀려난 직후부터 또다시 노점상들을 괴롭했습니다.
돈을 갈취하는 수법은 더욱 교묘해졌습니다.
[노점상 ; 1천만 원 꾸면 20만 원씩 줘버리고 그 다음에는 안 주는 거죠. 한두 번씩만 주면 민사(사건)로 되는 거를 알고...]
김 씨는 장애인 수십명을 고용해 기존 노점상 옆에 새 노점상을 설치했고, 이에 항의하는 노점상을 폭행하고 자릿세를 또 뜯어냈습니다.
휴게소를 관리하는 고속도로 시설공사 전 간부라는 점을 이용해 자릿세를 내라고 협박했습니다.
[노점상 : 그 사람이 가면 고속도로 소장들 다 알고 운영하는 사람들 다 알고 그러는데.. 안 그래요, 전관예요?]
김 씨는 노점상 5명에게 4천 7백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결국 다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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