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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구조조정, 미래 전략으로의 탈바꿈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기업의 구조조정은 소위 뼈를 깎는 고통에 비유되곤 했습니다.

부정적인 인식이 가득했던 구조조정이 최근에는 새로운 의미로 해석 되고 있습니다.

LCD모니터를 생산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

3년 전 방대해진 조직과 악화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감원과 사업부의 조정이 이뤄졌습니다.

[김성기/정보통신업체 대표 :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은 3분의 1 이상. 그리고 매출에 대한 구조조정은 약 2분의 1 정도로 해서 전체적인 그런 수익성 강화 쪽으로 좀 힘을 쏟았었죠.]

3년간의 혹독한 노력으로 이곳은 양 중심에서 질 중심의 조직으로 달라졌습니다.

수출위주였던 사업구조는 내수중심으로 재편하고 제품의 차별화와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자체 브랜드도 개발했습니다.

3년간의 몸집 줄이기가 완료된 후 올해부터는 상시적인 구조조정 체제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김성기/정보통신업체 대표 : 비용 절감이나 비용 절감을 통해서 이익을 내겠다는게 아니라 아이디어의 승부에서 이겨야 되겠다라는 거에 의미를 두고 있구요.]

지난 2월, 상시적인 혁신체제를 선언하고 나선 한 중견기업, 혁신의 키워드는 속도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고 전국 조직을 실시간으로 묶어서, 빠른 의사결정을 돕고 있습니다.

[심춘섭/제강업체 부장 : 이런 화상 장비를 이용해서 빠른 시간 내에 의사결정을 하고 비용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철강기업에선 유일하게 20여 개의 연계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했습니다.

그 결과 생산계획에서 판매에 이르는 기간은 30일에서 14일로, 평균재고일수는 기존의 절반인 5일로 단축되었습니다.

[변명섭/제강업체 상무 : 현업이 현업을 보유하면서 혁신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이 현업에서도 혁신의 고리를 놓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체계.]

이제 구조조정은 위기를 넘는 고통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를 바꿔나가는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허만율/현대경제연구원 박사 :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구조 재편 그리고 거기에 따른 인력과 자원의 활용은 물론 이제 기업은 새로운 기술이라든지 이런 것이 항상 개발하는 노력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제2의 경제위기론이 등장하는 요즘 구조조정의 새로운 의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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