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이 범여권 통합 방식으로 정당이나 세력간의 통합이 아니라 대선주자 중심의 통합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늦어도 6월 10일까지는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이 그동안 공을 들여오던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 그리고 시민사회 세력과의 통합 대신 대선주자 중심의 제3지대 통합을 제시했습니다.
당 안팎의 모든 주자들이 기득권을 버리고 일단 제3지대에 모인 뒤 후보 단일화와 신당 창당을 모색하자는 구상입니다.
통합신당모임과 민주당이 최근 독자적으로 신당을 추진하면서 현실적으로 이들과의 통합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정세균/열리우리당 의장 : 지금 우리가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후보 중심의 제3지대 대통합이 현실적인 방안이 아니겠는가..]
정 의장은 광주민주화항쟁과 6월 항쟁 기념일인 다음달 18일부터 6월 10일 사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 내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탈당해 손학규 전 지사나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등 외부 주자들과 합류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 전 지사는 오는 25일 재보선 직후 지지조직인 '선진평화연대'를 출범시킨 뒤 6월 중순 정치세력화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운찬 전 총장도 최근 정대철 열린우리당 고문 등 범여권 인사들과의 접촉을 부쩍 넓히고 있어 정치참여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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