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는 25일 실시되는 재보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곳 가운데 하나가 전남 무안·신안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 씨가 출마해 김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 무안,신안에는 7명의 후보가 나섰습니다.
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와 무소속인 이재현 전 무안군수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홍업/민주당 후보 : 민주당이 하나의 중심이 돼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대통합을 앞당기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재현/무소속 후보 : 김홍업 씨가 나옴으로 인해서 김 전 대통령에게 누가 될 것이다.]
열린우리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가 이들을 뒤쫓고 있습니다.
[강성만/한나라당 후보 : 이 지역 민심이 이미 민주당을 떠났다. 민주당이 너무 잘못해왔기 때문이다.]
지역 민심은 엇갈립니다.
[송근배/지역 주민 : 그래도 우리가 김대중 대통령 얼굴을 봐서라도 민주당을...]
[정무룡/지역 주민 : 김대중씨 믿고 나왔는 모양인데, 이제 과거 정치하고는 많이 달라졌어요.]
김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선거를 통해 검증받게 되자 민주당은 물론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박지원 비서실장까지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도부까지 총동원해 세몰이에 나선 민주당과 더 이상 구태·부패정치는 안된다는 상대 진영이 팽팽히 맞서면서 전남 무안·신안 지역 선거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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