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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정당건물 2곳서 폭발…사상자 없어

내달 총선 앞두고 정정불안 노린 세력 소행 추정

내달 총선을 앞둔 아르메니아에서 총선 승리 가능성이 높은 정당 건물들을 겨냥한 폭발사건이 발생, 정국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친정부 성향으로 다음 달 12일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점쳐지는 '아르메니아 번영당'(이하 번영당)은 12일 새벽 아반과 카나케르-자이툰 지역에 있는 지부 건물 2곳에서 2시간 간격으로 폭발이 일어나 건물이 심하게 파손됐다고 13일 밝혔다.

다행히 이들 건물안에는 사람이 없어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로버트 코차리안 대통령의 대변인 빅토르 소고모니안은 "우리는 총선을 앞두고 정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세력이 이번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에선 유명한 기업인 가직 차루키안이 이끄는 번영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일밤엔 아르메니아 2대 도시인 지움리의 시장 바르단 구카샨 일행을 노린 총격사건이 발생, 경호원 등 4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에서 살아남은 구카샨 시장은 집권 공화당 소속으로, 아무런 정적도 없고 최근 살해위협을 받은 적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 300만 명의 소국 아르메니아 총선에선 131명의 의원이 선출된다.

(알마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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