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 바그다드의 의사당 안 식당에서 폭발이 일어나 이라크 의원 2명을 포함해 8명이 숨졌습니다. 자살 폭탄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TV 인터뷰 중이던 한 이라크 의원이 엄청난 폭발음에 쓰러지고 맙니다.
폭발이 일어난 이라크 의사당 안 식당에서는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쏟아져 나옵니다.
식당 안에는 쓰러진 부상자들과 함께 사망자들의 시신도 눈에 띕니다.
CNN은 이번 폭발로 이라크 의원 2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지고 이라크 의원 14명 등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폭발로 숨진 이라크 의원은 수니파 정파인 국가대화전선의 모하메드 아와드 의원과 또 다른 시아파 의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인 윌리엄 콜드웰 소장은 이번 폭발이 알카에다에 의한 자살 폭탄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화합전선의 칼리프 알-이리얀 의원은 "이번 공격은 이라크 국민의 대표이자 상징인 의회의 모든 정파를 겨냥한 공격"이라며 "현 정부의 안정화 정책이 100% 실패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는 특별경계구역인 '그린존' 안의 이라크 의사당 내부까지 테러범이 침입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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