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이 곧 IAEA,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을 수용할 것이라고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BDA 북한 계좌문제로 수렁에 빠져있던 북핵문제 해결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박4일간의 평양방문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한 리처드슨 주지사는 마카오 당국이 오늘(11일)중 또는 내일(12일) 아침까지 북한 중앙은행에 언제든지 BDA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정부는 BDA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다음날 자신들의 의무를 다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면서 길어도 이틀 안에 북한이 IAEA 대표단을 초청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리처드슨/미 주지사 : 북한은 돈을 받고 하루 안에 조치를 취할 것이며 그 날 중에 IAEA 사찰단을 초청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동행했던 빅터 차 미국측 6자회담 차석대표는 "BDA 해법에 대해 북측의 생각하는 바를 말할 수 없다"고 밝혀 북측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지 못했음을 비쳤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도 "북한이 공식 입장을 전달해 온 것이 없다"면서 "북한이 이번 조치에 만족하는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미국의 이번 조치로 BDA 문제 해결의 문이 열린 것으로 보고 영변 핵시설 폐쇄와 IAEA 사찰단 수용 등 2.13 합의 초기조치들의 조기이행을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송민순/외교통상부 장관 : 이제 북한이 수용하고 안하고 그럴 사항아 아니다. 필요한 조치는 다 취했다.]
이런 가운데 AP 통신은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북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초기 조치 이행 시한을 30일 연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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