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 의회 조사국이 일본 정부의 군 위안부 강제 동원사실이 명백하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강제 동원 증거가 없다는 아베 일본 총리의 망언을 정면 반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CRS, 즉 미 의회 조사국이 최근 발간한 일본군 위안부 실태 보고서입니다.
위안부 여성 모집부터 위안소 운영까지, 모든 단계에서, 일본 정부와 군이 직접 개입했다는 증거가 명백하다고 명시했습니다.
한국인 위안부의 증언과 미국 정부에 보고된 위안부 자료, 그리고 네덜란드 정부에 보관된 강제동원 자료 등이 증거로 제시됐습니다.
지난 해 4월 10일에 발간된 일본군 위안부 동원 실태 보고서 후속편에 해당하는 보고서입니다.
객관적 사실을 담는데 그치지 않고 일본 정부와 군의 잘못을 구체적으로 기술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1993년 일본정부의 책임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상기시키면서, 이를 뒤집은 아베 총리와 일본 관료들의 역사 부정 망언은 그릇된 것임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미 의원들에게 배포됐습니다.
의회에 제출된 위안부 결의안에는 의원 80여 명이 지지 서명했고 다음 달 쯤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미 의회 보고서는 방미를 앞둔 아베 총리에게 상당한 부담감을 안겨줄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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