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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팬들 격려와 사랑이 나를 지탱해"

미니홈피에 글 올려 근황 전해

옛 애인이었던 유흥업소 종업원의 자살로 홍역을 치른 오지호가 27일 오후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격려해준 팬들에게 근황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지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아무 생각도 나질 않던 하루하루 어디론가 떠나야만 했기에 무작정 일본에 찾아갔다"면서 "비록 힘들고 지친 일본 생활이었지만 무작정 걷기도 하고 오랜만에 기차도 타보며 공인으로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었던 소중한 날들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에서 지낸 한 달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오랫 동안 나를 위해 보낸 시간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철저히 자신을 위해 보낸 시간이었지만 긴 시간 속에서 지쳐가던 나를 지탱해주고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또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일깨워 준 것도 팬들의 격려와 사랑이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아직 무엇을 할지 정해지진 않았기에 언제 여러분 앞에 다시 공식적으로 인사를 드릴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가끔 팬 여러분에게 일기처럼 글도 쓰고 보내주신 편지에 답장도 보내면서 그렇게 지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오지호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약 1개월 동안 일본 도쿄 인근 작은 마을에 머물다 돌아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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