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 소식은 잠시 뒤에 다시 한 번 알아보기로 하고, 다음은 한미 FTA 최종 담판, 장관급 회담이 열리고 있는 서울 하얏트 호텔로 가보겠습니다.
남정민 기자? (네, 협상장인 서울 하얏트 호텔에 나와있습니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협상인데 그야말로 끝장토론이 이제 시작된거죠?
<기자>
네, 협상 첫날이지만 서로 민감한 의제인 만큼 양측 모두 어느 때보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협상을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전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종훈 수석대표가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 회견을 가졌는데요. 먼저 회견 내용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종훈/한국측 수석대표 :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또는 쌀 양허와 같이 우리측이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사항을 요구한다면 협상이 결렬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단호히 대응해나갈 계획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네, 김 대표는 국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면서 시안에 맞추려고 무리한 결과를 내놓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6일) 협상은 양측 대표들 간의 고위급회담 형식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우리측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김종훈 수석대표, 미측은 카란 바티아 협상단장과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가 참가해 1대1 또는 2대2로 협상을 벌였습니다.
협상은 농업과 자동차, 지적재산권 등 6개 분과에서 이뤄졌고 실무진 간의 접촉도 이어졌습니다.
최대 걸림돌은 역시 농업 분야입니다.
미국이 최근 쌀 개방 문제를 꺼내면서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감 품목에서도 여전히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배종하/농림부 국제농업국장 : 아직도 낙농품. 과일 일부 품목, 육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의견차가 꽤 있거든요.]
이런 가운데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쟁점을 추후 협의하는 이른바 빌트 인 방식은 개성공단에만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상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하느냐의 문제는 이번 협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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