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오늘(23일) 뉴욕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렀죠?
<기자>
다우 지수가 어제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사려는 세력과 팔려는 세력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가 말씀하신대로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어제 연준의 발표를 놓고 하도 복잡해서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는데 월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해석한다고 전해드리지 않았습니까?
뉴욕 주가가 오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한것은 어제 연준의 발표를 너무 긍정적으로 해석했다는 주장이 월가 일부에서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워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럽 각국 증시는 오늘 급등했습니다.
유가가 수요가 증가할것이라는 전망에 3.5% 급등했거든요, 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아프리카 앙골라가 주요 석유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은 아프리카로 한번 가보시죠,
앙골라하면 부정부패와 내전이 끊이지 않는 세계에서 제일 못 사는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이 앙골라의 수도에 있는 호텔은 하루 방 값이 20만 원이 넘고 벌써 두 달치 예약이 다 끝나있다고 합니다.
굴지의 석유 회사 사람들이 출장을 그만큼 많이 오고 또 오래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과 유럽, 여기에 중국까지 국가적으로 나서서 앙골라의 석유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매장량이 풍부한 새로운 유전이 계속 발굴되면서 앙골라가 지금 속도대로 간다면 2011년에는 석유 생산량이 쿠웨이트와 같게 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앙골라가 이번에 OPEC 회원국으로 가입까지 하면서 세계 석유 시장에서 앙골라의 위치는 더욱 높아지게 됐다고 쓰고 있습니다.
석유가 많이 나서,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이렇게 석유를 판 엄청난 돈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쓰이지 않고, 자꾸 옆으로 새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의 제목은 면의 반격입니다.
영화 제목같기도 하죠?
다른 게 아니고, 몇 년 전부터 에탄올의 원료가 되는 옥수수 같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작물 재배가 급속히 유행하면서 면이 홀대를 받았는데, 일부 헤지 펀드들이 면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아주 귀여운 그림과 함께 보도하고 있습니다.
섬유 산업에 면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사람들이 옥수수나 다른 작물을 자꾸 심으면서 면 재배지가 줄어드니까, 당연히 면 값이 오르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2 - 3년안에 면 값이 50% 가까이 오를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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