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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뮤지컬로 재탄생한 범죄 심리극

<앵커>

문화광장, 오늘(22일)은 공연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뮤지컬은 사랑이나 가족 이야기가 주를 이뤘는데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범죄 심리극이 뮤지컬로 만들어져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14살 소년이 유괴된 뒤 시신으로 발견되고, 유력한 용의자로 법대 졸업생 두 명이 지목됩니다.

뮤지컬 '쓰릴 미'는 90분 내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사건의 내막을 밝혀냅니다.

1924년 미국 시카고에서 일어난 유괴 살인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2003년 미국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는 류정한, 최재웅, 김무열,이율 씨가 출연합니다.

일본 에도시대 말기인 19세기, 민중들의 억압된 분노가 폭발하던 상황을 그린 한일 공동 창작연극 '에에자나이카'입니다.

'에에자나이카'는 우리말로 '괜찮지 아니한가'라는 뜻으로,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1981년 동명영화가 원작입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현대음악을 소개하는 '아르스 노바'공연을 엽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향 상임작곡가 진은숙 씨의 창작곡과 진 씨의 스승이었던 리게티의 '대기'등이 연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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