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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다세대주택 화재…주민 대피소동

<앵커>

밤새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젯(19일)밤 10시쯤 서울 중곡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세들어 살던 58살 한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입니다.

이 불로 다세대주택 주민들이 한밤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꺼졌습니다.

30분 뒤에는 서울 화양동 57살 주모 씨의 집에서 불이나 집안 내부 등을 태워 1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텔레비전을 보다가 정전이 되면서 불이 났다는 주씨의 말에 따라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 15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집안 내부 등 30여 평을 태워 6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집주인 53살 여모 씨를 비롯해 이웃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술집에서 만난 여성을 고시원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24살 김모 씨 등 4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3일 밤 서울 노량진동 고시원에서 술에 취한 20살 최모 씨를 번갈아 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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