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급매물은 나오지만 매매는 썰렁
보유세 부담때문에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파트 값이 폭등할 때는 '더 오르겠지' 라는 심리가 시장을 지배했는데 지금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심리가 훨씬 많아보입니다.
강남이나 목동 같은 인기지역에서 1억원이나 떨어진 급매물이 나와도 잘 팔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유세에 부담을 느낀 일부 매물이 더 싼 값에 6월 전에 나올 것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수요자들이 대출 규제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이유도 있구요.
실제로 2주 전에는 조금 올랐던 서울지역 아파트 값이 지난 주에는 0.01%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세금부담을 느낀 재건축 매물이 주로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세 시장 역시 상대적으로 안정세인데요.
봄 이사철이면 그동안 전세 값 상승률이 평균 1~2% 정도 됐는데 지난달에는 불과 0.3%만 올랐습니다. 학군때문에 이사를 많이오는 서울 목동이나 강남 지역 전세값이 떨어졌기때문인데요.
목동같은 경우는 이미 학교 수용인원이 다 차서 전학을 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입시제도가 일부 바뀌면서 좋은 학군에 대한 매력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전세 비수기로 접어드는데요.
장기적으로는 공급의 문제가 변수가 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전세 값이 오르기보다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2. 이번 주 증시 변수는 해외 금리정책
이번 주 증시는 어느 때 보다 해외 변수를 신경써야 합니다.
우선 중국 인민은행이 어제부터(18일) 금리를 0.27%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긴축 정책을 유지하면서 증시과열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인 건데요.
당장 오늘 우리 증시를 포함한 세계 증시가 반응을 보일텐데 그리 긍정적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 수출업체들은 제 3국에서 중국기업과 가격경쟁을 벌일때 조금 유리한 면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기는 합니다.
일본 중앙은행은 내일(20일) 금리정책을 발표하는데요.
최근 발표된 GDP 수치나 지표를 보면 경기가 좋아서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7월 참의원 선거나 엔화 저금리 자금 문제를 고려해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시장에 별 영향이 없을텐데요. 만약 금리 인상을 하게 되면 세계 증시가 다시 출렁일 변수가 됩니다.
이번 주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올 두 번째 공개시장위원회인데요. 전 세계 투자자들이 이 회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도 현 금리(5.25%)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는 있지만 전격적으로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 경기지표들이 잇따라 좋지 않게 나오고 있고, 주택 시장의 불황과 지난 주 논란이 됐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즉 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문제가 미국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죠.
만약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현재의 미국경기를 어떻게 진단하는지 밝힐텐데요.
발언내용도 관심거립니다.
[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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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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