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3 합의의 후속조치를 다루기 위한 실무그룹 회의가 오늘(15일)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오늘은 북한이 초기조치를 이행하고 나서 제공될 지원의 방법과 종류를 주제로 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2·13 합의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그룹 회의가 오늘부터 베이징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첫날인 오늘은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문제를 다룰 경제 에너지 협력 실무회의가 주중 한국 대사관에서 열립니다.
우리 측에서는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이, 북측에서는 김명길 유엔 공사가 참석합니다.
[천영우/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의 실천적 이행 체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되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의 초기조치 이행 대가인 중유 5만 톤의 제공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합니다.
또 그 이후에 제공될 중유 95만 톤 어치의 에너지와 경제 지원을 어떤 형태로 받기를 원하는지 북한이 견해를 밝힐 예정입니다.
다른 참가국들은 이에 따라 북한이 요구하는 에너지를 어떻게 나눠서 제공할지 논의할 전망입니다.
이어 내일은 동북아 평화체제 문제를 다룰 실무회의가, 모레는 한반도 비핵화 관련 실무회의가 열리고, 빠르면 일요일쯤에는 북·미 관계 정상화를 다룰 두 번째 실무회의가 열릴 전망입니다.
그리고 참가국들은 다음 주 월요일 6자회담을 다시 열어 실무회의 결과를 듣고 2·13 합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다음 달 6개국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문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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