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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한국, 과거사 진상규명 속도 느려"

<앵커>

미국의 뉴욕타임즈가 이런 보도를 했습니다. 한국이 과거사 진상규명에 나서고 있지만 속도가 느리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논란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타임스는 어선표류로 북한에 억류됐다 돌아온 뒤 간첩혐의로 15년을 복역한 이상철 씨가 자신의 진상을 규명받지 못한 채 사망한 사연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이 씨는 그러나 12년 뒤인 1983년 국군보안사령부에 끌려가 참기 힘든 고문을 당한뒤, 간첩 혐의를 인정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15년을 복역한 뒤, 스님이 된 이상철 씨는 지난달 사망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 같은 이씨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노무현 대통령 정부가 하고 있는 과거사 진상 규명 작업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과거사 진상규명이 대선을 앞두고 야당 후보와 관련해 정치적 논란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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