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불문하고 연일 밀려드는 관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소극장!
보조 의자까지 등장할 정도인데요.
[조희숙/전남 목포 : 매진이 되었다 해서 다음주 꺼 예매하러 왔거든요.]
[최상희/대전광역시 : 1월부터 계획 하에 원래 올라오기로 마음먹고 올라왔습니다. 여자친구랑 같이.]
수 많은 관객을 대학로로 불러모은 주인공은 바로 배우 조재현 씨입니다.
연극 무대에 오르는 건 연극 '에쿠우스' 이후 3년만이죠.
조재현 씨는 지난해 각종 연극상을 휩쓸었던 화제작 '경숙이, 경숙 아버지'에 출연해 한 달 넘게 매진 행진 중입니다.
50년대 무심했던 아버지 연기를 선보여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준다고 하죠?
[조재현/배우 : (Q. 무심한 아버지 역할에 대한 가족의 반응?) 제대로 역할 맡았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천년학'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집을 거의 2달동안 안 들어가고, 또 잠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기도 하고 그런 모습이 어쩌면 '경숙이, 경숙 아버지'에서 아버지의 모습하고 흡사하지 않을까.]
2달 공연에 출연료는 500만 원.
미니시리즈 1회 출연료도 안 되는 금액인데요.
오직 연극에 대한 애정만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조재현/배우 : (Q. 3년 만에 다시 선 무대) 굉장히 행복하죠 그러니까. 무대 설 때도 행복하고, 분장실에서 앉아있을 때도 행복하고 끝나서도 기분이 좋고, 관객도 많고.]
연습실에서 땀 흘리고 있는 또 다른 스타!
배우 조민기 씨입니다.
조민기 씨도 연극을 통해 연기 혼을 불사르고 있는데요.
연습도 실전처럼, 정말 열심히죠?
[조민기/배우 : (Q. 연극의 매력?) 지금 눈 앞에서 내 연기를 감상하는 관객들이 있다는 거, 그건 정말로... 그래서 정말 공연이 잘된 날 커튼 콜을 하면서 박수를 받으면 정말 이세상에 제가 제일 꼭대기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을 느낄만큼 굉장히 행복해요.]
한 작품으로 벌써 두 번째 서는 무대지만, 늘 새롭다고 얘기합니다.
[조민기/배우 : (Q. 2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공연) 굉장히 긴장되는 만큼 수수께끼도 많이 풀리는 것 같은 기쁨도 있고, 여러 가지로 재미있습니다.]
오는 5월에는 늘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았던 최민식 씨도 연극 '필로우 맨'을 통해 7년만에 무대로 돌아오는데요.
무대를 향한 스타들의 열정!
침체되었던 연극 무대의 활력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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