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북 밤새 함박눈 '펑펑', 임실 적설량 7cm

오늘 서해안지역에 1∼5cm 눈

<앵커>

전북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밤사이에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하원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꽃샘추위가 몰아친 이른 새벽, 시장은 다시 한겨울 풍경으로 돌아갔습니다.

절기상으로는 벌써 경칩이지만 두툼한 겨울옷으로 중무장한 상인들은 옹기종기 모닥불 앞에 모여들었습니다.

[김선영/시장 상인: 오늘(6일)이 경칩이라는데, 날이 너무 춥고, 추위가 옷속으로 파고드는 것 같아요.]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전주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도내 전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을 밑돌았습니다.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진눈깨비는 밤새 함박눈으로 바뀌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임실에는 7센티미터의 눈이 쌓였습니다.

오늘 낮에도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1에서 최고 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서해상에 내려진 풍랑경보는 주의보로 한단계 낮아졌고, 강풍주의보는 오전 9시부터 해제될 예정이지만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은 오늘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기상대는 꽃샘추위가 금요일인 12일까지 이어지다가 차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농작물이 냉해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