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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취업제 첫날, 출입국 사무소 '아침부터 북새통'

<8뉴스>

<앵커>

중국과 옛 소련 지역 동포들에게 방문과 취업 문호를 넓혀주는 이른 바 방문취업제가 오늘(5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전국의 출입국 관리소에는 한꺼번에 수많은 동포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문취업 비자 신청을 받는 서울출입국 관리사무소는 아침부터 국내에 체류하는 해외동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많은 분이 계시기 때문에 여권, 지갑, 가방 잃어 버리지 않게 잘 신경 쓰세요.]

비자 신청이 몰릴 것에 대비해 근무 인원을 늘렸지만 모두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오늘 이곳 출입국사무소를 찾은 6천여 명 가운데, 2천5백 명만 접수를 하고 나머지 3천여 명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방문취업비자를 받으면 최고 3년까지 비자 갱신 절차 없이 안정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습니다.

[조복희/중국 동포 : 주인이 우리를 고용할 수 없는 거에요. 그리고 몇달 지나면 주인하고 맞으면 다시 일 할 수 있는데 지금은 더 자유롭고 그러니까...]

법무부는 오늘 불법 체류 기간 1년 미만인 사람들에 대한 구제책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불법 체류 기간이 1년이 넘지 않은 경우 자진 신고만 하면 추방되지 않고 최장 3년간 체류가 허가 됩니다.

방문취업비자가 활성화되면 사회문제가 된 불법 체류의 폐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법무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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