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협상이 막바지 고비를 맞은 가운데 한·미 FTA의 효과에 대한, 민간 대책위원회의 홍보 자료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쇠고기나 오렌지 등 민감한 품목들이 내용에 포함되면서 너무 성급하다는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FTA 민간대책위원회의 홈페이지, FTA가 성사된 뒤 주부들의 장보기 목록을 보여줍니다.
2만 원짜리 수입쇠고기가 1만 4천2백80원, 7천원짜리 오렌지는 4천6백60원으로 싸진다고 홍보합니다.
[현오석/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 한 예로써 농산물까지로 포함해서 관세가 낮아진다면 이러한 소비자들의 이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거셉니다.
[전기환/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 수입으로 입는 손실에 대해서는 전혀 거론없이, 마치 일부 소비자들에게 득이 되는 양 잘못 호도하고 있다는 거죠.]
이런 가운데 '뼛조각이 발견되는 쇠고기만 반송하는 방법'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이달 중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현출/서울 목동 : 찝찝하잖아요. 수입된 걸 어떻게 믿어요. 비싸면 양을 줄여서라도 한국산을 먹을 것 같아요.]
[김태현/서울 목동 : 수입육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격 측면을 고려한다면 수입육을 많이 소비할 것 같아요.]
이번 한미FTA협상에서 집중 논의대상이 되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또 오렌지와 같은 농축산물은 당장 우리 식탁과 밀접한 품목인 만큼, 개방 여부와 향후 일정등이 어떻게 결정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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